티스토리 뷰
전북 부안과 고창, 목포로 이어진 서해안의 묵직한 감동을 뒤로하고, 이제 쪽빛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빚어내는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옆에 끼고 굽이굽이 달리며 남해안 특유의 낭만을 만끽하는 환상의 드라이브 로드입니다.
1. 바다를 품은 계단식 논과 이국적인 풍경, '남해 다랭이마을과 독일마을'
남해안 드라이브의 서막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남해군의 독보적인 풍경들이 열어줍니다.
- 바다와 맞닿은 계단식 논, 다랭이마을: 층층이 쌓인 초록빛 논들이 짙푸른 남해 바다와 아슬아슬하게 맞닿아 있는 가천리 다랭이마을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풍경을 선물합니다.
- 붉은 지붕의 이국적 낭만, 독일마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독일마을은 이국적인 주택들과 탁 트인 해안 전망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온 듯한 이색적인 드라이브 즐거움을 줍니다.
2.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시원한 질주, '창선·삼천포대교와 해안 로드'
남해의 섬과 뭍을 유연하게 이어주는 교량 구간은 드라이브의 짜릿함을 더해줍니다.
- 섬과 섬을 잇는 예술적 교량: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창선대교와 삼천포대교를 건널 때는 창문을 내리고 시원한 남해의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기에 제격입니다.
- 방조어부림의 싱그러운 숲길: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조상들이 조성한 물건방조어부림의 거대한 숲과 몽돌해변을 스치며 달리는 해안 도로는 차분한 사색의 쉼표가 되어줍니다.
3. 남해안 최고의 굽잇길 낭만, '통영 산양일주도로'
남해를 건너 예술의 도시 통영으로 넘어가면, 드라이브 매니아들이 엄지 척을 치켜세우는 최고의 해안 도로를 만납니다.
- 바다와 섬이 품은 산양일주도로: 통영 반도를 한 바퀴 빙 두르는 산양일주도로는 가파른 언덕과 완만한 곡선 도로가 이어지며, 핸들을 꺾을 때마다 시야가 탁 트이는 남해의 다도해 풍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 한적한 어촌과 전망 포인트: 화려한 대형 관광지보다 잔잔한 어촌 마을과 숨겨진 전망대들이 점선처럼 이어져 있어, 마음에 드는 곳에 차를 잠시 세우고 남해안의 고요한 숨결을 느끼기 좋습니다.
4. 알록달록 벽화와 풍경의 포구,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과 중앙시장'
드라이브의 마무리는 항구 도시 통영의 살아 있는 골목 문화와 미식으로 채웁니다.
- 동피랑 벽화마을 산책: 통영항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동피랑 마을은 느긋하게 거닐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 통영 미식의 중심: 바다 내음 가득한 통영중앙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향토 음식을 즐기며, 길었던 남해안 일주 드라이브의 여정을 풍성하게 마무리합니다.
남해의 계단식 바다 마을부터 통영의 굽잇길 해안 도로, 그리고 항구의 낭만까지 빈틈없이 엮어낸 이번 남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블로그 여행 아카이브의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여줄 것입니다.
링크

